비극지오로라, 서울 하늘에서도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요

비극지오로라를 들어보셨나요?

우리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현상 중 하나가 바로 오로라 현상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한국 땅에서는 보기가 거의 불가능하지요.

보통 오로라는 추운 극지방으로 가야 볼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비극지오로라

 

비극지오로라라는 말 자체에 그 뜻이 담겨 있듯이

극지방이 아닌 곳에서 관측할 수 있는 오로라를

"비극지오로라"라고 부릅니다.

본래 오로라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위도 65~70도의 고위도 지역입니다.

하지만 태양의 활동이 활발하고,

태양으로부터의 자기 입자 방출량이 급증하는 경우

저위도 지방에서도 오로라가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비극지오로라에 대한 관측 프로젝트로

2015년에 오로라자브 라는 프로젝트가 있었다고 하네요.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포함된 이 프로젝트의 참가자들은

한 해 동안 약 30여건의 놀랄만한 비극지오로라 현상을 보고했다고 하는데요

이 오로라는 고위도에서 일반적으로 관측되는 오로라와는

좀 다른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극지방의 오로라는 일반적으로 타원형으로

대부분 녹색, 파란색, 빨간색의 스펙트럼 내에서 나타나는데요~

비극지오로라는 시작과 끝을 가진 테이프 모양으로

보라색에 녹색 테두리를 띈 모양으로 관측되었다고 하네요~

이러한 비극지오로라가 관측된 동안

지구 자기권에서 "하위 이동"이라고 불리는 에너지 충전 입자의 흐름이

관측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본래 극지방에서의 오로라 현상을 일으키는 자기 입자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게 중위도, 저위도 지역에서도 오로라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비극지오로라에 대한 관측 연구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 크다고 합니다

우리 지구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현상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것들이 많으니까요~

비극지오로라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이루어지면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하늘에서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밝혀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