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볼라 안테나라고 하면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사실 우리가 흔히 안테나라는 말을 들으면 떠올리는

오목한 접시 모양의 접시안테나가 이 파라볼라 안테나이죠.

 

 

파라볼라 안테나는

보통 전파 반사율이 높은 금속으로

접시 모양으로 만들기도 하고

스크린이나 격자 등의 다른 형태로 만들기도 합니다.

이 반사면의 모양에 따라 전파 진행 모양이 달라지게 되는데,

반사면이 클 수록 더 큰 파장의 주파수를 수신할 수 있게 됩니다.

거대한 전파망원경 중 하나인 아레시보 천문대의 전파망원경은

반사면 지름이 약 305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이죠.

 

 

 

파라볼라 안테나의 전파 수신원리는

위 이미지에서처럼

넓은 접시면으로 들어오는 어떤 전파라도 반사가 되면

동일한 점 F (초점)로 모이게 만드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전파의 강도가 약한 경우에도

전파가 초점에 모이면서 증폭되는 효과가 생기게 됩니다.

 

 

파라볼라 안테나의 중심부에는

위 사진에서 나타난 것처럼,

초점 부위에는 작은 반사 안테나가 있는데,

이 안테나를 피드 안테나라고 합니다.

피드 안테나는 초점으로 수집된 전파를 수집하여

전송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파라볼릭 안테나는 거대한 천체관측용 안테나뿐 아니라

가정용 위성 안테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모양이나 재질이 여러 형태이지만,

결국 기본적인 작동원리는 모두 비슷한 것이죠.

눈에 보이지도 않는 전파를 이렇게 모아서

받기도, 보내기도 하는 것을 보면,

세상에 배울 것도 참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